1. 2008. 12. 9. 수원실내체육관에 갔었을때...

남자부 경기를 한창 보던 차.. 중계석에서 이상한 신호를 자꾸 보낸다.

먼가 일이 잘못되었나? 경기랑 상관있나 싶어 앞선상황을 생각해봐도 그런건 아닌거 같고.

순간 코트에서 눈을 떼고 중계석을 지켜보니..

"아~~~ 1세트 기록지가 아직 도착을 안했구나.." 했다..

문해설자님 양쪽 엔드라인쪽 기록원들에게 애절하게 신호를 보냈는데.. 어찌나들 반응을 안보여주시던지..

여차하면 앞에 있는 기록원들을 큰소리로 부를뻔 했다.. ㅋㅋㅋ

2. 수원체육관 자주갈라고 했는데..^^;;;

나의 지정석(?)을 없애버렸다???

수원경기장에 가면 늘 홈팀 엔드라인 뒤쪽에서 경기를 봤다.

첫째로 엔드라인뒤쪽을 선호하는 데다가..

둘째로 원정팀쪽 엔드라인은 원정팀의 응원단들이 자리를 잡고 응원단장이 앞어서 왔다갔다하기땜에..

상대적으로 휑한(?) 홈팀쪽 엔드라인뒷좌석을 선호했더랬다.(멀티비전도 정면으로 보이고..)

그랬는데.. 수원경기장에 관중이 없다보니 가급적 중앙좌석에 사람들 몰리게 할라고..

나의 지정석을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는 문구와 함께 바리케이트(?) 쳐놨다.

결국 그자리엔 전력분석관들의 비디오만 휑하니 있을밖에.. 치칫...

(박감독님이 앉아계신 저자리가 내가 즐겨앉는 딱 그자리인데 말이쥐..)

올해 왠만하면 수원경기장에서 있는 경기는 왠만큼 보러갈라고 했는데..

보고싶은 자리에서도 경기를 못볼바에는 그냥 TV로 보자싶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안가기로 했다. 치칫

3. 인하대 배구선수들도 왔었구나..

12.17. 인천도원체육관.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의 1위다툼을 보러 경기장을 찾았다가..

김남성우리캐피탈 감독님이 오신거보고서 혹 선수들도 왔을까 싶어서 망원렌즈로 경기장을 살폈더랬다.

그러나 찾는데 포기하고 경기에 집중한다음 체육관 밖을 나서자..

양복을 빼입은 장신의 남자들 속에서 영생고 김은섭선수를 발견.

날도 춥고 카메라 꺼내기도 귀찮고 해서 "인하대 배구선수들 왔었나부네.." 하고 집에와서..

카메라를 꺼내 혹시나건너편 관중석이 찍혔나 살피다보니.. 어랏.. 사진 찍혔네..ㅋ

대학교 면접있었나? ㅋㅋㅋ

by 다정다솜 2008. 12. 23.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