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선수시절을 마감하고 은퇴라는 길을 선택한 선수들.

프로전에는 모기업, 평범한 회사원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프로전환뒤로는 은퇴 -> 새로운 삶을 스스로 개척해야만 한다.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던지, 구단 프론트에서 일하던지, 혹은 방송해설자로도?????

1. 코트매니저 "방신봉"

2008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 방신봉. 원조거미손으로철벽블로킹 뿐 아니라 블로킹 후 화려한 세러모니로도 유명했었더랬는데. 이제 그를 보려면 수원실내체육관으로 가면 된다.

지난 11월 23일. 프로로 전환한 한국전력의 개막경기를 보러 경기장에 갔다가 방신봉선수가 체육관에 있는거보고서..

무슨일인가 했었더랬다. 상무유니폼도 한전유니폼도 아닌 츄리닝을 입고 있으니.

특정 구단에 소속된건 아닌듯 하고..

중-고등학교로 갔나 싶었지만 마핑보이들 유니폼이랑도 다르고..

며칠뒤 신문기사를 통해 알았다. "수원체육관 코트매니저"라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그리고 지난 12월 9일. 다시한번 수원체육관을 찾았다 방신봉선수가 일하는 장면 포착.

여자부 경기가 끝나고 남자부경기 시작을 앞두고 네트도 조정하고 체육관 정비하는 모습을..


2. GS칼텍스 코치 김기중

12월 17일. 인천도원체육관 갔다가 열심히 기록체크해가며 선수들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던 모습을 발견하고 한컷.

(몰카짓 하다 딱 걸렸다. ㅋㅋㅋ 카메라 본듯 하네. 으아)

3. 배구해설자 3년차 김세진 해설위원.

해설자로 완전 적응중인 김세진위원. 솔직히 이 사진을 찍은데는 이유가 있다. ㅋ(찍은 날 : 2008년 12월 17일)

이날은 V-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컵 챔피언스리그 중계가 예정되어 있던날.

대개 문성민선수 출전경기는 새벽에 열리는 관계로, 이기호캐스터랑 김세진해설위원이 전담해서 중계를 했었기에.

현대캐피탈-대한항공의 경기 중계를 어느해설위원이 할까 나름 예상을 하던찰나.

김세진해설위원이 경기장에 나타났더구만.. '어라. 그럼 유럽컵을 다른분이?'

다른나로단 좀 이른(?) 새벽 1시 경기니까. 머.. 이런 생각을 하며 V-리그 보고 집으로 와 유럽컵을 지켜보니..

ㅋㅋ 살짝 피곤한듯한 김세진해설위원이 그 경기도... ㅋㅋ



4. 흥국생명 사원 진혜지.

부상으로 조금 이른 은퇴를 하고 구단 프론트에서 일하는 진혜지.

이젠 커리우먼 이미지가 물씬~!!!



by 다정다솜 2008. 12. 21.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