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0. 전주실내체육관.

2009월드리그 2R. 첫날 세르비아 선수들

1. 스타로비치(Starovic Sasa)

작년 월드리그경기.. KBS-N에서 1R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를 녹화해줄때 인상깊은 경기를 펼쳤더래서 주목한 선수.

세르비아에는 너무도 유명한 밀리코비치라는 선수가 있던터라.. 그가 없는 자리에 서있는 스타로비치에게 가는 관심은 머..

아직 만 20살 선수다보니 더 경험을 쌓아야 겠지만.. 일단은 라이트 공격수로.. 왼손을 쓴다는게 잇점이 아닐까 싶다..

키도 2m7. 타점만 제대로 잡으면 무시무시하겠구만.. 키에 비해 아직 타점은 잘 못잡아 때리는듯 싶다..







2. 포드라스카닌(Podrascanin Marko)

세르비아의 주전센터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포드라스카닌..

1라운드에선 엔트리에 빠져있어서 결선리그 대비하느라 우리나라에도 안올줄 알았다.

근데.. 선수단 입장하고 등번호 18번 보는순간.. 아차차 싶었다.

아직 손발을 덜 맞춰져서인지.. 1라운드에서 잘해주었던 페트로비치가 선발출장했는데..

범실을 마구 해대자.. 결국 포드라스카닌이 출동하더구만..

서브도 좋고.. 공격타점도 좋고.. 블로킹이야 머..

일찌감치 이탈리아리그에서 뛰고있는 선수다..(Lube Banka Marche)



3. 스탄코비치(Stankovic Dragan)

포드라스카닌이랑 게리치선수가 버티는 세르비아 센터진이다보니..

살짝 낯선느낌의 이 선수..

헤어스탈만 보면 러시아 오딘소보의 부코세터 필이 나구..ㅋㅋ

어떤 사진에선 일본 가토선수 필이 나두만..

포드라스카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속공과 서브는 인상적이어다~!

4. 코바세비치(Kovacevic Nikola)

센터라 라이트가 강점인 세르비아팀.. 전반적으로 레프트진은 신장들이 그리 크지 않다.

코바세비치(193), 니키치(194), 쟈니치(198)

엉.. 쓰고보니 이상하네.. ㅋㅋ 190이 넘는 선수가 작다니..

다른 포지션들이 다들 2m를 훌쩍 넘으니까..^^;;;

암튼 그중 젤루 작은(^_^) 코바세비치.. 리시브가 안정되고 점프가 좋다보니..

울 중게진.. "적지만 이탈리아리그에서 뛰는거보면 그만큼 실력이 뛰어난거죠."

ㅋㅋ 그런가부다.. 그렇게 눈에 띄진 않지만(라이트랑 센터진이 득점을 많이 올리니까..)

묵묵히 자기할일 제대로 해주는 선수인듯.



5. 니키치(Nikic Milos)

난 어째 이 선수만 보면 그렇게 박명수가 생각나나 모르겠다.

먼가 화난듯한 표정 아님 지친 표정..

근데.. 전주에서 모습을 보니 개구장이같이 많이 웃고 장난 많이 치대..

특히나 윌리랑 거의 초딩수준으로 장난치던데..

윌리 만날 까불다가 된통 임자만났을거다..(다른나라선수들은 장난쳐도 잘 안받아줬는데..)

니키치는 자기가 먼저 장난치고.. 윌리가 우는척하니까.. 바로가서 웃으며 사과하고..

장난치는 모습에 바로 "어우~ 하는짓까지 딱 박명수야.." 했는데..

ㅋㅋ 경기력이 살짝 떨어지는듯 해서 "왜저래?" 했다.

우리팀으로선 니키치가 범실 많이 해줘서 승리도 하고 했으니..

그저 고마울밖에..

그래서 그간 안좋았던 니키치에 대한 바꾸기로 했다.. ㅋㅋㅋ





6. 자니치(Janic Bojan)

자니치는 코땜에 신현준 필이 나나? ㅋㅋ

문득 아래사진보니 그러네..

그르비치가 빠진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는거 말고는.. 크게 쓸말두 없다.^^;;;;


7. 페트코비치(Petkovic Vlado)

그르비치세터를 이을 세터인듯.

전주경기에선 장신(198)을 이용한 패스페인팅에 여러번 당해서.. 그게 기억에 많이 남네..




8. 마리치(Maric Goran)

2m4.. 2차전에선 높이로 우리선수들 괴롭힌 선수.

이탈리아리그에서 뛰고있단다..

개인적으론 보요비치 자리에 들어온선수라(ㅋㅋ) 살짝 미운 선수...ㅋㅋㅋ



9. 페트로비치(Petrovic Borislav)

월드리그가 시작되고, 우리와 같은 조인 세르비아.. 2라운드에 우리나라를 찾을 세르비아선수들중 어떤선수를 주목할가 싶어서 프랑스와의 경기결과를 주목해보는데..

뜨아아.. 1차전에서 블로킹으로만 8득점을 한 선수가 있다.

(아니 인간장대 카자코프를 제치고 1라운드 블로킹 1위를 한 선수..)

그래서 우리와 경기하면 주목해보리라 싶었다.

시합전 열심히 사진도 찍었다. 포드라스카닌이 같이 왔기에 밀리겠지 했지만.. 1차전 스타팅인거보고..

함 기대해볼까? 했는데.. 범실만 하고선 바로 벤치로 들어가버렸다.. 에잇~! 머니..

얼핏보면 베컴필에.. 데이빗 모즈 필도 난다 했는데.. 흠.. 실력을 제대로 못본것이 아쉬울 뿐이다..



10. 미티치(Mitic Mihajlo)

2m.. 18살의 세터..

장신세터로 제대로 성장할지는 앞으로 계속 두고봐야겠지????



세르비아는 12명 엔트리만 데리고 다니네.. 올해부터 14명으로 엔트리 늘어난걸로 아는데..

1.5군이래서 어떤 선수들이 스타팅이 될지 몰라 연습대 골고루 찍어뒀는데.. 허거거..

리베로랑 도키치(13번)만 홀라당 빼먹었다..

ㅋㅋ 글구 세르비아 단체사진..

사진기자님을 피한다고 했는데.. 이번엔 한분이 더 나서는 바람에.. 서있는 줄만 다시한번 확대해봤다.

뒷줄은 2m넘는 선수들.. 아래줄은 2m미만 선수들.. ㅋㅋ 그렇게 구분되는건가?



그리고 추가컷 하나.. 세르비아선수들 몸풀기 시간에.. 배구공 갖고 축구를 하더구만..

스타코비치랑 몇몇선수는 따로 몸을 풀었지만. 아주 즐겁게 축구경기 하는거보면서 나도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대..

(선수들 표정이 밝아서 그랬나부다..)



by 다정다솜 2009. 6. 22.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