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에 이제서야 정리하는 "2009부산·IBK기업은행 국제배구대회" 사진모음 넷)

= 코트밖 이모저모 =

1. 감독님들

개막식 행사중.

작년 KOVO컵때는 감독님들, 심판님들도 일렬로 서서 개막행사를 치르더니..

국제대회로 승격해서 그런가? 감독님들은 편하게 자리에 앉아계시네..(앗~ 켑코 강감독님 빠지셨다. 물론 외국팀감독님들도..)

일반인 관람객 빼면서남자부 감독님들만 한컷 더..(역시나 켑코 감독님은 빠지셨다. 다음경기준비중이라서????)


2. 전력분석관으로의 변신

현대나 삼성, 한전등 전력분석관들은 이미 알려져있는분들.

이번에 항공의 전력분석관으로 모습을 보인 이영택선수(아직은 선수란 호칭이 더 익숙한데..^^;;;)

선수단 보다 좀더 일찍 큰 가방 끌고서 경기장에 나타나 소속팀 경기때는 분석관자리에서..

아닐때는 관중석에서 열심히 경기분석중.


우리캐피탈 전력분석관 남상선님.

타팀 분석관들에 비해 연륜이 있으신 남상선님.

우리캐피탈에 가심 세터전담코치가 되시지 않을까 했는데..전력분석관을..

명세터출신이니 세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는..


3. 스타플레이어 코치진들

조금 Old배구팬들은 과거스타플레이어들이 지도자로 코트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반가워하기도 한다.

이미 지도자로 자리를 완전 잡은 삼성의 임도헌코치, 현대의 강성형코치, LIG 김상우코치들도 있지만..

신생팀 우리캐피탈에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큽 코치가 둘 있다지.




그리고 여자팀 현대건설엔 월드리베로 "이호"선수가 코치데뷔.


4. 홈&어웨이 유니폼 색깔이 구분이 안되서..

부산컵이 시작하던 날..

새롭게 바뀐 삼성화재 유니폼을 보다가 "어.. 리베로가 잘 구분이 안되는걸.." 했더랬다.

근데. 별 문제없이 경기는 진행되길래 그러려니 했더랬다..

근데.. 다음날 KEPCO45역시 바뀐 유니폼이 공격수들과 리베로 옷이 살짝 구분이 힘든 스타일.

전날 별 문제없었으니까.. 머.. 이럼서 경기를 관전하려는데..

이의제기가 들어왔는지.. 중간에 이인석리베로에게 "나? 리베로" 티가 날수 있는 조끼를 입히더라는거..

근데도 다음날 삼성화재는 아무런 제재없이 그 유니폼 그대로 입고 경기를 치뤘다..

그러다 준결승경기를 중계로 보는데.. FIVB국제심판님 바로 지적해주시면서 한동안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삼성입장에선 그동안 계속 경기를 치뤘는데 무슨 문제냐는식이었겠지.

그렇게 잠깐 실갱이가 있었지만 경기는 진행되었고.. 결승전에서는 현대캐피탈에서 다시금 문제제기를 하였으나..

또 잠깐 지연되었을뿐 경기는 별일없이 속행..

국제대회라면서 룰하나 제대로 파악도 못한다고 답답해하시던 FIVB심판님의 하소연이 아직도 귓가를 맴도네..




5. 2009 부산·IBK기업은행 국제대회 MVP 장병철선수.

삼성화재를 우승으로 이끈 장병철선수..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발표..

좋은 플레이 보여주더니 박수칠때 떠나고 싶었나보다..



by 다정다솜 2009. 9. 3.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