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부터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남자프로배구팀 연습경기가 있었습니다.

요즘 고향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짬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이 연습경기가 기획된 이유가 특별나...

재미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하는..^^

 

꼼지락거리다가 느지막히 경기장에 도착하고 보니 2세트 후반부..

연습경기라 전광판도 안켜졌고.. 장내아나운서도 없고..

코트체인지 하는거보니 세트가 끝났구나..(수동점수판은 있었더랬지만 나중에 발견..ㅋㅋ)

5세트까지 간거보고 아~~ 내가 언제부터 보았구나.. 알았지요. ㅋㅋㅋ

 

배구장 가면 늘 앉는 자리로 이동해.. 카메라를 꺼내들고..

오늘은 누구에게 관심을 가져보나..(늘상 보던 현대선수들은 이제 식상해..^^)

첫날은 기장체육관에 적응하는 타임..

둘째날은 취재팀들도 오고.. 방송사에서 그림만든다고 이런저런 요구하는거보면서..

저도 나름 그림을 만들어 봤네요.. ㅋㅋㅋ

 

첫날~!! 현대캐피탈배구단의 웜업존.

지난시즌 주전세터 둘이 다 웜업존에 있으니.. 코트엔 누가?????^^

 

넵~! 황동일선수가 현대에 합류한건 다 아시죠?

황동일선수가 문캡틴이 빠진 임시주장까지 하며 선수들을 이끄는 중~!!^^

 

또 한명의 현대 새식구.. 임형섭선수..

 

이날 경기장의 유일한 플랭카드가 아닐까 싶었는데요.

ㅋㅋ 교체선수로 들어온 이원중선수가 서브득점을 하니까...

여오현코치가 현수막 가리키면서 팬들한테 가라고... ^^

 

성지고 출신 박주형선수에겐 좀 익숙한 체육관이 아니었을까 하는..^^;;;;

 

한국전력 가면 콕 찍는 김인혁선수..

경기를 볼땐 이호건선수가 세터였었던거 같은데..

이민욱선수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었군요..

(한전경기에선 카메라가 인혁선수만 쫓아다녀서..^^)

 

팀을 옮긴 이민욱선수(↑)와 김강녕 리베로(↓)

그리고 연습경기때 한전 공격을 이끌었던 손주상(18)선수도

KOVO컵때 주목해보아야겠네요.^^

&

 

경기가 끝나고서야 용띠동갑내기 감독을 한컷에^^

 

경기가 끝나고 기획된 팬써비스.. 사진찍기..

선수들이 이동하며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네요.^^

 

 

먼저 경기를 끝낸 한전코칭스탭(정진연분석관, 권영민수석코치, 장병철감독)이

두번째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이 있어서.. 한컷 담아봤네요.

 

두번째경기..

OK저축은행에 가면 젤먼저 눈에 띄는 조재성선수.. ㅋㅋ

 

그리고 주목하는 지난 드래프트 1위 전진선선수..

 

 

감독데뷔 석감독님은 작전타임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으려나..

코트안에서 뛰는 선수들만 주목하다가.. 작전타임때 보니..

강영준코치 & 이민규선수, 박원빈선수도 내려왔었군요.. 코트에서 못봐서..^^

 

시작은 송명근, 조재성, 심경섭선수가 스타팅이었는데..

사진찍고보니 이시몬, 전병선, 이승준선수가... ㅋㅋ

 

코트안엔 다시금 심경섭, 송명근선수가 들어왔고..

전진선선수 속공함 카메라에 담아보려했으나.. 범실하는 바람에..

손주형선수로 교체. T.T

계속 울리는 진동에 중간에 경기장 나섬..^^;;;;;

 

 

둘쨋날 먼저 경기를 끝낸 장병철감독의 승리를 축하해주는 다음경기 감독들..

일명 배구코트의 76용띠클럽..^^;;;;;

 

방송국쪽에서 왔는지. 누군가가 4감독을 한자리로 부르더군요.

덕분에 저도 카메라를 들어보았지요.

(나중에 보니 MBN뉴스에서 비슷한 그림이 나오더군요.^^)

신진식감독이 석진욱 감독 흰머리를 지적하는듯 하고..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는중.

그러다.. 난중엔 신진식감독 빠지고 용띠클럽만 남겨서 다시 그림 만들고..^^

 

경기를 끝난 감독들은 빠지고 카메라도 빠지고

경기준비를 하려던 최감독이..

갑자기 석감독을 불러세우고. 다음경기 주심 송인석심판까지 세우고..

먼 얘기를 하는건지..(그림 만들어주심??????)

 

첫날부터 최재효주심을 보긴했는데..

부산시배구협회가 도움을 주는거라..

관리차원에서 오셨나 했는데..(분명 사복차림을 먼저봤고..)

어랏~!!! 심판복으로 환복?

대기심이신가???? 헸는데...

 

엇~! 선심을..

나중에 기사보니 근 10년만에 선심기 잡았다고.. ㅋㅋ

(무릎까지 꿇으시고 열심이신거 보고 다른 선심들도 봤는데.. 다들 뻣뻣해.. ㅋㅋㅋ)

 

근데.. 양팀 감독들이 최재효심판 옆에만 서면 그렇게 얘기를 하심.. ㅋㅋ

송주심이 한번쯤 지적해줬음 좋았을것을...^^ 

 

 

둘째날 두번째 경기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 경기 Start~!!

심판휫슬에 박수친다고.. 아아아~!!! 감독들 악수를 놓쳤다..

급히 카메라 잡았을땐 둘이 악수가 아니라 포옹으로 선전을 다짐했고..

초점맞추고 셔터 누르고 보니.. 이컷이었다. T.T

 

서브오더대로 자기자리에 섰는지 체크..

리베로들도 대기..

감독들도 자리잡고...

 

 

그런데 말입니다..

최감독.. 감독선배라고 너무 여유를 부리는거 아닙니까?

평상시 감독이 서면 안되는 곳에까지 와서 경기를 지켜보다니요~!!

 

 

본경기에서 설마 그리하진 않겠죠?

 

 

둘째날 경기가 후반부로 접어갈 무렵

기장체육관을 활력넘치게 만들어준 미래의 꿈나무들..

어찌나 열심히 응원하던지 카메라를 안들수가 없었음..

꿈나무들 앞에 박재한선수인가??? 애들땜에 찍었다가 어~~ 낯익다... 했었다는..

 

 

선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박주형선수도 멋진 후위공격,,,

 

부산 꿈나무들이 현대선수들 응원 / 반대편 여성팬들은 OK저축은행 응원에 동참.

손주형선수가 이에 화답하듯 득점하고 팬들에게 달려가 하이파이브~!!!

 

첫날은 공격수로 뛰었던 이시몬선수가 리베로로 교체투입되려고 해 한컷~!!

(겸가겸사.. 석감독과 조재성선수까지 한컷에 담음..^^)

 

사진편집하다 어라랏~!!! 했던....

3,4번 자리 선심들.. 선수들 코트체인지 할때마다 바뀐는건지..

여튼 OK와 현대선수들이 원정쪽 코트가면 선심들 위치가 바뀜..

(시작때 주목을 못해서 누가 원래 그자리인지도 모르겠음.. ㅋㅋㅋ)

 

연습경기 1,2일차 4경기가 모두 풀세트 접전..

경기보다 지쳐.. 3일차는 패쑤~!! (경기 끝나고 부산시내로 나오는것도 한참이라..)

OK저축은행이랑 현대캐피탈선수들이 경기후 악수를 하는장면 그냥 대충 찍었더랬는데..

집에서 편집하다보니... ㅋㅋ

여오현 플레잉코치를 대하는 이시몬선수의 저 예의바름^^

 

그리고 심판과 악수하는 여오현 플레잉코치의 당당함..^^ (둘도 대전중앙고 동기..)

& 기장체육관이 익숙할 성지고와 동성고 선후배의 악수..

 

제가 주목해 찍은 사진위주로 정리해본 서머매치였습니다.

by 다정다솜 2019. 7. 28.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