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ike -86호-

2022년 12월호

이번호에는 재미난 기사들이 많았네요. 2022년 배구계 결산 기사들도 흥미로웠고, 동남아로 떠난 이영택감독과 송준호선수 기사도..(그덕에 인도네시아 리그를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그러나 머니머니 흥미로웠던 건

이번시즌부터 확대된 선수들 등번호에 숨겨진 이야기들과 전교생 53명이 이룬 기적 오가초등학교 배구부 얘기였습니다.

오가초 배구부가 계속해서 유지될수 있기를 다정다솜도 응원하며,

77회 종별대회 팜플렛을 참고하여 더스파이크 기사에 선수들 이름을 추가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아울러 기사내용중 일부..

 

"이번 충청남도 학생대회를 치르기 전에 팀 해체 이야기로 며칠째 진지한 회의가 있었다. 환경이 어려운 상화ㅗㅇ에서 팀을 급조해서 나가게 됐다. 한 명은 서브도 못 넘겼다. 나를 비롯한 부모님, 관계자까지 서브 차례가 올 때마다 아주 안타까워했다"라고 장효실코치는 털어놓았다.

하지만 기적은 있었다. "한 개도 못 넘어가던 서브가 결승전에는 3개나 넘어갔어요. 아이도 기쁘지만 관중들도 함께 박수를 쳐줬고요. 올 한해 급하게 팀이 만들어진 상황에서도 기적적인 일이 다섯 번이나 만들어졌어요.

해맑은 아이들이 언제까지 마음껏 뛸 수 있을지 늘 불안한 마음이지만 엘리트 선수로 나가게 되더라도 항상 찾아올 수 있는 모교로 남아있길 늘 희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