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프로-V

2008-2009 V-리그 올스타전

다정다솜 2009. 2. 12. 18:29

2009. 1. 18. 장충체육관에서 있었던 올스타전..

체육관이 작아 사진찍긴 좋겠다 싶었는데..

살짝 어두운감도 있고.. 경기에 몰입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리...

1. 올드올스타전.

늘 올드올스타전은 남자선수들만 했는데.. 이번엔 남녀 혼성 9인제 경기..

공격은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은 후위에서 수비전담(?)

그리고 심판진들은 프로팀 감독님들이..

(주심 진준택대한항공감독님, 부심 박기원 LIG손해보험감독님, 선심 이성희 GS칼텍스감독님, 신치용 삼성화재감독님,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님, 박삼용 KT&G 감독님)

살짝 무거운듯 하지만.. 그래도 공에 대한 집중력은..

멀리 날아가는 공은 잡기힘들지만.. 코트안에 있는 공엔 슬라이딩하시면서.. ㅋㅋㅋ

근데 일부 선심님들.. 꿔다놓은 보리자루도 아니고.. 뒷짐만 지고 멍때리고 계시던데..

V-스타벤치에서 서계셨던 분들은 그래도 시그널 제대로 보여주시더만.. 정말 대조적이었단 기억..











2. 초대가수로 등장했던 2PM.

(성민군과 요한군을 섞어닮은 "황찬성"군때문에 내 카메라는 찬성군만 쫗아다녔다..

이쪽 코트로도 살짝 와주지.. 너무 그쪽에서만 놀아.. 치칫~!)











3. 이번 V리그 올스타전 개막식의 애국가제창은 추계초 배구부 학생들...



4. 올스타전.
















초창기 올스타전에선 선수들은 단체기쁨짓이 많았더랬는데..

이번 올스타전은 외국인선수들의 돌출 혹은 나홀로 기쁨짓(세러머니)이 많았던듯 하다.. 남자부는..

반면 여자부는 초반엔 단체군무가 많았더랬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이 다같이를 가장하며 한선수에게만 독무(?)를 시키는 사태가 발생.. ㅋㅋ 하고나서 동료를 때려야만 하는.. ㅋㅋㅋ

그래서 여자부는 그거 구경하다 사진기는 살포시 내려놓았다는.. 초점맞추다가 재미난 요소들 놓쳐버리니까..ㅋㅋㅋ

내 맘이 변한건지.. 점점 올스타전이 그럭저럭..

그나마 선수들이 이날 하루는 모두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블로킹에 걸려도 머리를 맞아도.. 당한사람만 잠시 창피한거지..모두가 크게 웃을수 있는 날이니..

그런면에서 이기려고 악다구니 무는 모습보단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어 행복하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