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자료실2-경기결과

제 10 회 대통령배(93년)

다정다솜 2009. 12. 24. 02:53

제 10 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 기간 : 1992년 12월 24일 - 1993년 3월 8일
● 장소 : 서울, 부산, 대구, 전주, 대전

10회 대회는 그 어느대회보다도 알찬 수확을 올린 대회로 평가받았다. 관중들의 폭발적인 증가, 각팀 전력의 평준화, 유망주들의 등장등이 두드러진 현상으로 나타났으며 국내배구를 한차원 높이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10회대회에 나타난 특징은 첫째, 관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 둘째 남녀팀간의 전력평준화를 들수 있다. 총입장 관중수는 21만여명으로 9회대회 18만여명보다 3만여명이 증가했으며 관중증가에 따른 입장수입도 크게 늘어 8회대회 이후 3회연속 흑자대회를 운영할수 있었다.

남자부는 고려증권이 1-3차대회우승과 종합패권을 차지했지만 예년에 비해 각팀의 전력이 대체적으로 향상돼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조직배구를 가장 안정감있게 펼친 고려증권이지만 현대자,럭키화재,성균관대등 각 팀의 강력한 도전에 고전을 하기도.. 여자부도 호남정유가 대통령배 최다연승인 41연승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나 한일합섬, 현대 등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었다.

또 남녀부 모두 예년의 대회와 마찬가지로 세터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기도 했다. 고려증권과 호남정유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경석과 이도희라는 걸출한 세터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지난해까지 최약체팀으로 1차대회 예선통과도 불가능했던 한국전력이 창단 이후 4강까지 오를수 있었던 것도 국내최고의 세터 신영철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상대적으로 현대 남매팀은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도 종합준우승에 머무를수밖에 없었던것은 세터가 불안했었기 때문.

10회대회에서는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 국내배구의 전망을 밝게해주었는데, 남자부 성대의 신진식, 경기대 후인정, 럭키화재 함용철, 고려증권 이재욱등 대학 및 실업의 신예들이 패기있는 플레이를 펼쳤으며, 현대자동차서비스의 하종화, 고려증권의 박삼룡,이재필, 럭키화재 강호인,이상렬, 성균관대 임도헌, 김병선, 한양대 김세진 등 기존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안정된 기량으로 많은 활약을 했다. 반면 한때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던 현대자동차서비스 마낙길, 대한항공 한정삭, 최천식은 눈에 띄게 퇴조기미를 보이기도.

여자부서도 한일합섬 최광희, 선경 장소연등 실업 초년생이 대담한 플레이를 펼쳐 선배들의 위치를 불안하게 했으며 한일합섬 김남순, 호남정유 홍지연, 장윤희, 김호정, 박수정, 현대 지경희 등이 위력적인 공격력을 과시, 침체에 빠진 여자배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 1차대회

순위남자부여자부
1위고려증권
성균관대
호남정유
2위현대자동차(써)
인하대
현대
3위럭키화재
경기대
한일합섬
모범감독상진준택(고려)
김남성(성균관)
김철용(호유)
모범선수상정의탁(고려)
임도헌(성균관)
홍지연(호유)
Activ백구상정의탁(고려)
김상우(성균관)
박수정(호유)


● 2차대회
순위남자부여자부
1위고려증권호남정유
2위한국전력현대
3위성균관대한일합섬
모범감독상양인택(한전)김효명(현대)
모범선수상박삼용(고려)김남순(한일)
Activ백구상신영철(한전)김남순(한일)


● 3차대회
순위남자부여자부
1위고려증권호남정유
2위현대자현대
3위성균관대한일합섬
Activ백구상이재필(고려)장윤희(호유)


● 최종순위
순위남자부여자부
1위고려증권호남정유
2위현대자동차(써)현대
3위성균관대한일합섬


● 개 인 상
개인상남자부여자부
MVP이재필(고려)홍지연(호유)
베스트6장윤창,정의탁,박삼용(고려)
하종화(현대)신영철(한전),김병선(성대)
장윤희,이도희,박수정(호유)
지경희,이인숙(현대),김남순(한일)
인기상임도헌(성균관)김남순(한일)
신인상신진식(성균관)장소연(선경)
최우수지도상진준택(고려)김철용(호유)
지도상양인택(한전)
심판상서태원
Activ백구상하종화(현대)김성민(호유)